DSR이란 무엇인가요?

DSR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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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 심사에서 LTV와 함께 중요한 기준이 되는 또 하나의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DSR(Deb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입니다.

DSR은 말 그대로 내가 벌어들이는 소득 대비, 매년 갚아야 할 모든 대출 원금과 이자의 비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이 5,000만 원인 사람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자동차할부 등을 합쳐서 연간 1,500만 원을 갚고 있다면, 이 사람의 DSR은 30%가 됩니다.

이 지표는 단순히 주택담보대출 하나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금융권 대출을 합산해 본인의 상환 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매우 엄격한 기준입니다. 그래서 DSR 규제가 강화되면, 소득이 충분하지 않으면 집값이 아무리 낮아도 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DSR 규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고, 현재는 대출 금액이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DSR은 ‘내가 얼마나 빌릴 수 있는가’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가’를 따지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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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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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반, 부동산 시장에 다시 열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연일 뉴스 헤드라인에는 “서울 집값 상승”, “강남 전고점 돌파”라는 문구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사들을 접하다 보면 오히려 더 궁금해지는 지점이 생깁니다. * 진짜 오르고 있는 것이 맞는가? * 왜 오르고 있는가? *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인가?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이 세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DTI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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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 심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또 하나의 용어가 DTI(Debt To Income, 총부채상환비율)입니다. 이름은 DSR과 비슷하지만, 계산 방식과 적용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DTI는 연간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부동산 관련 대출에 한정해 내가 갚아야 할 금액이 소득의 몇 퍼센트인지를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