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데이터로 세상을 읽다.

매주 수요일, 데이터로 세상을 읽다.
Photo by Isaac Smith / Unsplash

세상을 설명하는 언어, 데이터

우리는 넘치는 뉴스와 말들 속에서 ‘사실’이 빠진 채 감정만 남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말보다 명확하고 흔들림 없는 언어가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입니다. 데이터는 편을 들지 않고, 상황을 왜곡하지 않으며, 우리가 놓친 구조를 조용히 보여줍니다. 웬즈데이터는 그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비교하고, 시각화하여 지금의 한국 사회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웬즈데이터는 무엇을 전할까요?

웬즈데이터는 매주 수요일, 한국 사회의 이슈를 ‘데이터 시각화’로 해석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정쟁으로 흐려진 담론 속에서 중요한 수치가 가려지고, 구조적 문제는 개인의 책임으로만 치환됩니다. 웬즈데이터는 그런 흐름을 거슬러, 데이터에 근거한 통찰을 전하려 합니다. 수많은 주장 속에서 "무엇이 진짜 사실인가?", "이 수치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구조는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 웬즈데이터의 시작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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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요일인가요?
주초의 혼란이 가라앉고, 다음 주를 준비하기 전의 틈. 수요일은 생각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점입니다. 웬즈데이터는 매주 수요일, 데이터라는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합니다.

다루는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웬즈데이터는 정치, 행정, 노동, 고용, 가족, 환경, 기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룹니다.
예를 들어:

  • 청년 예산은 줄고, 노인 복지는 늘고 있다?
  • 근로시간 단축은 누구를 위한 정책일까요?
  •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탄소세 도입, 누구에게 가장 큰 부담일까요?

우리는 묻지 않습니다, '누가 옳은가?' 우리는 묻습니다, '무엇이 사실인가?'
웬즈데이터는 주장을 덜어내고 구조를 보여줍니다. 숫자가 말하는 사회의 맥락을 그래프로 펼쳐 보이며, 이해를 위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정리된 뉴스’가 아닌 ‘사유의 도구’를 전하고자 합니다. 웬즈데이터는 데이터 저널리즘이 단순한 시각화가 아닌, 복잡한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라고 믿습니다. 데이터로 세상을 읽는 수요일, 웬즈데이터와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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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어보지 않았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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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을 계획을 세우거나, 짧은 여행을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매주 혼란스러운 사회 이슈를 따라가던 웬즈데이터지만, 이번 주만큼은 조금 다른 시선으로 삶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쉬는 날이 기다려지는 이 시기, 숫자로 삶을 되돌아보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보내고 있는 시간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생명표에 따르면, 한국인 전체의 기대수명은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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