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급여와 특별급여, 큰 회사 기본급은 1%대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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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급여와 특별급여, 큰 회사 기본급은 1%대만 올랐다
Photo by Eyestetix Studio / Unsplash

2026년 7월 상용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정액급여(기본급과 고정 수당)는 466만 5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4% 올랐습니다. 300인 미만 사업장의 상승률(2.6%)보다 낮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달 1%대에 머물러 한 번도 작은 사업장을 넘지 못했습니다.

큰 사업장의 기본급 인상 속도는 몇 년째 느려지고 있습니다. 연간 정액급여 상승률은 2022년 4.6%에서 2025년 3.3%로 내려왔고, 올해는 1%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도 7월 임금총액은 3.3% 올라 물가(2.8%)를 앞질렀습니다. 차이를 만든 것은 상여금과 성과급 같은 특별급여로, 7월에 1년 전보다 11.2% 늘었습니다.

임금 통계는 월급을 세 갈래로 나눕니다. 정액급여는 매달 정해진 기본급과 수당이고, 초과급여는 연장·야간·휴일 근로 수당, 특별급여는 상여금과 성과급처럼 정기적으로 나오지 않는 돈입니다. 기본급은 한번 오르면 다음 해의 출발점이 됩니다. 반면 특별급여는 회사 실적에 따라 해마다 달라집니다. 인상률이 같아 보여도 어느 갈래가 올랐는지에 따라 내년 월급의 바닥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은 사업체 단위로 나눈 분류라 기업 단위로 나누는 대기업과는 다릅니다. 사업장 규모와 고용 형태에 따라 갈린 올해 월급 이야기는 뉴스레터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월급이 깎였다에 정리했습니다.

2026 실질임금 감소 넉 달째 | 직장인 평균 월급 431만 원의 진짜 가치
고용노동부 2026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7월 명목임금은 431만 6천 원으로 2.5% 올랐지만 물가가 더 올라 실질임금은 넉 달 연속 줄었습니다. 300인 미만 사업장과 임시·일용직에 더 가혹했던 이유를 풉니다.

출처: 고용노동부 「2026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6년 4월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조사 결과」(2026.9.30) 통계표 〈월평균 임금 동향(300인 미만·300인 이상)〉. 세전 기준, 정액급여는 상용근로자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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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는 비교 대상인 시점의 숫자가 유난히 낮거나 높아서 지금 숫자가 실제보다 크거나 작아 보이는 현상입니다. 물가 상승률은 보통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합니다. 그래서 1년 전에 특별한 일이 있었다면 올해 수치가 그만큼 출렁입니다. 2026년 8~9월의 통신 물가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2025년 8월 SK텔레콤은 해킹 사고를 보상하려고 2천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월급이 깎였다: 2026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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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7월 직장인 평균 월급은 431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2.5% 올랐습니다. * 물가는 2.8% 올라, 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은 넉 달 연속 줄었습니다. * 직장인 열에 여덟이 일하는 300인 미만 사업장은 1.7% 오르는 데 그쳐, 올해 들어 한 분기도 물가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평균이 올랐다는 말은, 물가를 빼고 보면 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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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채용 공고에 '경력 우대'가 붙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신입을 뽑는다면서 경험부터 묻는 공고 앞에서, 사회초년생이 들어 온 조언은 대개 하나였습니다. 일단 기회가 많은 서울로 가라는 것. 이 조언에는 근거가 있었습니다. 수도권은 전국 일자리의 절반(51.1%)을 품은 곳이고, 새로운 산업도 대개 이곳에서 먼저 자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