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임금이 오른 곳은 충북·제주·세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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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임금이 오른 곳은 충북·제주·세종뿐이었다
Photo by Shur Shu / Unsplash

2026년 4월 기준으로 시도별 상용근로자 실질임금이 1년 전보다 오른 곳은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1.5%), 제주(1.3%), 세종(0.8%) 세 곳뿐입니다. 나머지 14곳은 줄었고, 울산(-7.0%)과 경북(-5.0%)이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전국 평균은 0.7% 감소였습니다.

순위가 뒤집힌 장면도 있습니다. 제주는 월 임금총액이 340만 8천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지만, 기본급이 5.8% 올라 실질임금이 늘었습니다. 반대로 울산은 454만 5천 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높은데도 실질임금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울산의 명목임금은 4.3% 줄었는데, 상여금·성과급 같은 특별급여가 18.5%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실질임금이 줄어든 지역 대부분은 특별급여도 크게 줄었습니다. 인천(-34.7%), 부산(-32.9%), 경북(-24.7%)이 그렇습니다. 다만 4월 한 달 기준이라 상여금을 언제 주느냐에 따라 지역별 숫자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 숫자만으로 그 지역의 한 해 형편을 단정하기보다는 기본급과 특별급여를 나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실질임금은 시도마다 명목임금을 그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값입니다. 전국 실질임금이 넉 달 연속 줄어든 이야기는 뉴스레터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월급이 깎였다에 정리했습니다.

2026 실질임금 감소 넉 달째 | 직장인 평균 월급 431만 원의 진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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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용노동부 「2026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6년 4월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조사 결과」(2026.9.30) 〈시도별 임금총액 및 실질임금〉 p.22와 〈시도별 임금총액 현황〉 통계표.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세전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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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7월 직장인 평균 월급은 431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2.5% 올랐습니다. * 물가는 2.8% 올라, 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은 넉 달 연속 줄었습니다. * 직장인 열에 여덟이 일하는 300인 미만 사업장은 1.7% 오르는 데 그쳐, 올해 들어 한 분기도 물가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평균이 올랐다는 말은, 물가를 빼고 보면 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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