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급여와 특별급여, 큰 회사 기본급은 1%대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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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급여와 특별급여, 큰 회사 기본급은 1%대만 올랐다

2026년 7월 상용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정액급여(기본급과 고정 수당)는 466만 5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4% 올랐습니다. 300인 미만 사업장의 상승률(2.6%)보다 낮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달 1%대에 머물러 한 번도 작은 사업장을 넘지 못했습니다. 큰 사업장의 기본급 인상 속도는 몇 년째 느려지고 있습니다.

기저효과란? 9월 물가가 내려간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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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란? 9월 물가가 내려간 진짜 이유

기저효과는 비교 대상인 시점의 숫자가 유난히 낮거나 높아서 지금 숫자가 실제보다 크거나 작아 보이는 현상입니다. 물가 상승률은 보통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합니다. 그래서 1년 전에 특별한 일이 있었다면 올해 수치가 그만큼 출렁입니다. 2026년 8~9월의 통신 물가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2025년 8월 SK텔레콤은 해킹 사고를 보상하려고 2천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월급이 깎였다: 2026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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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월급이 깎였다: 2026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 2026년 7월 직장인 평균 월급은 431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2.5% 올랐습니다. * 물가는 2.8% 올라, 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은 넉 달 연속 줄었습니다. * 직장인 열에 여덟이 일하는 300인 미만 사업장은 1.7% 오르는 데 그쳐, 올해 들어 한 분기도 물가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평균이 올랐다는 말은, 물가를 빼고 보면 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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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데이터로 세상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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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에 흑자, 61세에 다시 적자: 2024년 국민이전계정

28세에 흑자, 61세에 다시 적자: 2024년 국민이전계정

우리는 살면서 버는 돈과 쓰는 돈이 나란히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어렴풋이 압니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는 버는 돈 없이 쓰기만 하고, 한창 일할 때는 쓰는 것보다 버는 돈이 많아지며, 나이가 들면 다시 벌이보다 씀씀이가 커집니다. 누구나 감으로 알고 있는 이 굴곡을, 나라 전체 단위로 나이 한 살 한 살까지 쪼개어 정밀하게

세계가 다시 브레이크를 밟았다: 2026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세계가 다시 브레이크를 밟았다: 2026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또 올렸습니다. 7월에 이어 8월까지, 두 번 연속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소식은 한 줄로 요약됩니다 — "대출 이자가 더 오르겠구나." 그런데 금리를 올린 건 한국만이 아닙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미 지난 6월에 금리를 올렸고, 미국 연준 안에서도 인상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다들 "

거대해진 경제와 달라진 엔진을 읽는 법: 2026년 2분기 국민소득

거대해진 경제와 달라진 엔진을 읽는 법: 2026년 2분기 국민소득

우리는 오랫동안 국내총생산(GDP)이라는 단 하나의 숫자로 국가 경제의 성패를 가늠해 왔습니다. 분기마다 발표되는 경제성장률 지표는 한 사회가 얼마나 전진했는지를 압축하는 가장 익숙한 나침반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의 규모가 커지고 산업의 형태가 고도화될수록, 헤드라인 속 성장률 수치 하나만으로 우리 사회의 복합적인 지형을 온전히 설명하기는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과거 공장에서 더 많은

반등한 출산율 0.8명, 숫자를 끌어올린 사람들의 진짜 나이: 2025년 출생통계

반등한 출산율 0.8명, 숫자를 끌어올린 사람들의 진짜 나이: 2025년 출생통계

최근 주변에서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나온 가족이나, 새롭게 태어난 생명의 소식을 전하는 지인들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오랫동안 하락 곡선만을 그리던 한국의 출산율이 아주 오랜만에 방향을 틀어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바닥을 다지고 다시 반등하는 것인지 조심스럽게 기대를 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상승세가 어떤 사람들의 결정으로 만들어졌는지 그 안을

요란한 집값 뉴스 뒤에 고요히 쌓여가는 것들: KB주택시장리뷰 2026년 8월호

요란한 집값 뉴스 뒤에 고요히 쌓여가는 것들: KB주택시장리뷰 2026년 8월호

강남 초고가 아파트가 급매물로 쏟아진다는 뉴스와 수도권 일부 지역의 가격 상승 소식이 동시에 포털 메인을 장식하는 요즘입니다. 한쪽에서는 세제 개편 여파로 집값이 본격적인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 말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서로 다른 신호를 보냅니다. 새로운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공급 대책이 연이어 발표된 이후, 시장이

45개월 연속 청년 취업자 감소, 정말 고용 절벽일까: 2026년 7월 고용동향

45개월 연속 청년 취업자 감소, 정말 고용 절벽일까: 2026년 7월 고용동향

매월 중순 국가데이터처의 고용동향 발표 날이 되면, 언론은 약속이라도 한 듯 무거운 헤드라인을 쏟아냅니다. 청년 취업자가 45개월 연속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은 당장이라도 노동 시장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듯한 위기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기사를 접하는 2030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은 자연스럽게 좁아진 채용문과 불안한 앞날을 떠올리며 마음이 무거워지곤 합니다. 그러나 매달 쏟아지는 수식어 아래 국가 공식

결혼이라는 로망, 그리고 325만 원의 기회비용: 한국소비자원 결혼비용 조사

결혼이라는 로망, 그리고 325만 원의 기회비용: 한국소비자원 결혼비용 조사

누군가에게 결혼은 일생일대의 로망을 실현하는 무대이지만, 동시에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현실적인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자산을 처음으로 크게 운용해야 하는 순간임에도, 정작 그 시장의 가격 구조를 정확히 아는 이들은 드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최신 데이터는 흥미로운 진실을 보여줍니다. 예식의 화려함을 결정하기 이전, 단순히 '언제' 결혼하느냐 하는 시기의 선택만으로도

땅값이 오를 때, 진짜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2026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땅값이 오를 때, 진짜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2026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1.22%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스를 통해 "전국 땅값이 올랐다"는 소식을 들으면, 우리는 흔히 전국 산과 들판, 혹은 지방의 토지 가치가 고르게 상승하는 풍경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국가 공식 통계표의 세부 항목과 차트를 열어보면, 대한민국에서 '땅값이

대한민국의 통장 잔고를 열어보았습니다: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

대한민국의 통장 잔고를 열어보았습니다: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

매년 이맘때가 되면 뉴스에서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몇 퍼센트 올랐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우리는 보통 이 숫자로 나라 경제가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를 가늠하곤 하죠. 하지만 개인의 재무 상태를 생각해 보면 조금 다릅니다. 올해 연봉(소득)이 5백만 원 올랐다고 해서 무조건 부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진짜 내 재산을 알기

파편화된 하늘, 좁아진 빗줄기

파편화된 하늘, 좁아진 빗줄기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실내에서 창밖을 바라봅니다. 방금 전까지 해가 쨍쨍했는데, 갑자기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맹렬한 비가 쏟아집니다. 스마트폰으로 날씨 앱을 켜 레이더를 확인해 보면 내가 있는 동네 상공에만 붉은색 비구름이 좁게 뭉쳐 있고, 불과 몇 정거장 떨어진 옆 동네는 비 한 방울 오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반복됩니다. 수도권과 대구를

통계청에서 국가데이터처로, 출범 1년의 기록

통계청에서 국가데이터처로, 출범 1년의 기록

우리가 매달 뉴스를 통해 접하는 물가나 고용 지표는 오랫동안 '통계청'의 이름으로 발표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이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거대한 숫자를 다루는 이 기관의 명칭이 '국가데이터처'로 바뀌었습니다. 과거 기획재정부 산하의 외청에 머물렀던 조직이 국무총리 직속 기관으로 격상되며 간판을 새로 바꿔 단

코리안 드림의 세대교체: 늙어가는 중국, 젊어지는 베트남

코리안 드림의 세대교체: 늙어가는 중국, 젊어지는 베트남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주말의 번화가를 걷다 보면 문득 거리의 풍경이 이전과 달라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과거에는 우리와 외모나 언어가 비슷해 일상에서 크게 눈에 띄지 않던 중국 동포들이 다수였다면, 이제는 히잡을 두르거나 각기 다른 대륙에서 온 다양한 이방인들을 훨씬 더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이러한 일상의 시각적 변화는 곧, 한국을 찾는 이주민의 거대한 지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