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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방소멸위험지수 데이터 [2000-2025]

2000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고용정보원(KEIS)의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전국 17개 시도 및 시군구별 지방소멸위험지수 관측 자료입니다. 해당 데이터는 뉴스레터 [행정구역을 합치면 소멸을 막을 수 있을까?] 편에서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한국의 지방 소멸 위험 지도'를 제작하는 데 활용되었습니다. 행정구역을 합치면 소멸을

전국 커피 전문점 현황 [2016-2024]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데이터처의 '서비스업조사'를 바탕으로 집계된 전국 및 17개 시도별 커피 전문점 관련 재무 현황 자료입니다. 해당 데이터는 뉴스레터 [10만 개의 카페가 하나의 유행을 복제할 때] 편에서 대한민국 자영업 생태계의 극심한 과포화 상태를 보여주는 '전국 커피 전문점 수 추이' 차트를 제작하는 데 활용되었습니다. 10만 개의

10만 개의 카페가 하나의 유행을 복제할 때

10만 개의 카페가 하나의 유행을 복제할 때

두바이 초콜릿, 버터떡, 크루키. 최근 외식 시장을 뒤흔들었던 디저트들은 폭발적인 대란을 일으킨 지 불과 두어 달 만에 동네 편의점 매대나 흔한 배달 앱 메뉴로 밀려났습니다. 미디어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숏폼 알고리즘에 노출된 소비자들이 쉽게 싫증을 내기 때문이라며 소비자의 변덕으로 원인을 돌리곤 합니다. 하지만 외식업 생태계의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디저트의 수명이 극단적으로

서울 벚꽃 개화일 [1922-2026]

1922년부터 2026년까지 서울 종로구 기상관측소 표준목을 기준으로 기록된 벚꽃 개화일 관측 자료입니다. 해당 데이터는 뉴스레터 [벚꽃 없는 벚꽃 축제] 편에서 100여 년간 벚꽃 개화일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급격히 앞당겨졌는지 보여주는 '서울 벚꽃 개화일 추이' 차트를 제작하는 데 활용되었습니다. 벚꽃 없는 벚꽃 축제최근 전국 곳곳의 봄맞이 행사장이 예상치 못한

기승전-부동산, 주식은 거들뿐

기승전-부동산, 주식은 거들뿐

올해 내내 코스피가 뜨겁습니다. 시장에 돈이 돌고 가계의 주식 자산 규모도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지표상으로는 분명 부유해졌지만, 실물 경제와 소비 시장은 주식시장의 열기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최근 보고서는 이 기묘한 단절의 원인을 하나의 뚜렷한 종착지로 설명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벌어들인 돈은 결국 또 다른 시장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지갑을 열지

집안일의 영수증

집안일의 영수증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마주하는 평범한 풍경이 있습니다. 개켜져 있는 빨래, 채워진 냉장고 반찬, 머리카락이 굴러다니지 않는 거실 바닥. 누군가에게는 숨 쉬는 것처럼 당연한 일상이지만, 이 모든 것은 철저히 물리적 시간과 에너지가 투입된 ‘노동’의 결과물입니다. 시장에서는 어떤 형태의 노동이든 가격이 매겨집니다. 그렇다면 집 안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이 조용하고 일상적인

행정구역을 합치면 소멸을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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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을 합치면 소멸을 막을 수 있을까?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전국 지자체들의 최대 화두가 단연 '행정구역 통합'이라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자는 논의부터 대구와 경북, 충청권, 그리고 부울경에 이르기까지, 전국 곳곳에서 지도 위의 선을 지우고 덩치를 키우려는 메가시티 프로젝트가 한창입니다. 인구와 자본이 걷잡을 수 없이 수도권으로 쏠리는 현실 속에서, 지방

'성장' 대신 '축소'를 선택한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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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대신 '축소'를 선택한 도시들

도시계획의 오랜 불문율은 '성장'이었습니다. 인구가 늘고, 새 도로가 뚫리고, 신도시가 지어지는 것만이 도시가 살아남는 길이라고 믿어왔죠. 지방소멸 위기 앞에서도 우리 지자체들이 기업을 유치하고 인구를 늘리겠다며 '장밋빛 청사진'을 놓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과 인구 감소가 고착화되면서, 기존의 문법을 완전히 뒤집은 도시들이

무인 매장 속 유리 상자, 게임일까 도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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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매장 속 유리 상자, 게임일까 도박일까?

요즘 우후죽순 생겨나는 무인 인형뽑기 매장. 그곳을 지나다 보면 유독 눈에 띄는 풍경이 있습니다. 기계 앞에 바짝 붙어 집게의 움직임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죠. 천 원짜리 지폐를 쉴 새 없이 밀어 넣으며 "이번엔 진짜 뽑을 수 있었는데!"라고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문득 서늘한 질문이

"아깝다, 거의 다 왔는데!" 뇌를 속이는 '근접 오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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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거의 다 왔는데!" 뇌를 속이는 '근접 오류 효과'

로또 번호 6개 중 5개가 맞고 마지막 하나가 어긋났을 때, 혹은 주식 매수 타이밍을 간발의 차로 놓쳤을 때 우리는 깊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이성적으로는 단 하나의 번호만 틀려도 당첨금은 천지 차이인 명백한 '실패'지만, 우리의 뇌는 이를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근접 오류(Near Miss) 효과'라고

0%의 배신, 확률형 아이템은 왜 법의 심판대에 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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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배신, 확률형 아이템은 왜 법의 심판대에 올랐을까?

온라인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Loot Box)'은 오랫동안 게임사들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습니다. 돈을 내면 확정적으로 아이템을 주는 것이 아니라, '좋은 아이템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파는 비즈니스 모델이었죠. 지금은 모든 확률을 의무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룰이 되었지만,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상황은 전혀

인간관계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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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3월입니다. 새 학기, 새 부서, 새로운 모임. 봄의 시작은 늘 낯선 인사와 새로운 만남으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새로 저장되는 연락처가 늘어날수록, 휴대전화 주소록 아래로 조용히 밀려나는 이름들도 생겨납니다. 한때는 매일 일상을 나누었지만 이제는 명절에나 겨우 안부를 묻고, 결국 그마저도 뜸해진 인연들. 우리는 종종 조용히 멀어진 관계를 떠올리며 미안함이나 씁쓸함을 느낍니다. '

내 뇌가 허락한 친구의 수, '던바의 수'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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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뇌가 허락한 친구의 수, '던바의 수'란 무엇일까?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낄 때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진화인류학자 로빈 던바가 제시한 '던바의 수(Dunbar's Number)'입니다. 그는 영장류의 뇌 크기(신피질의 용량)와 무리의 규모가 비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이 원만하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을 도출했습니다. 그 숫자는 약 150명입니다. 흥미로운

워라밸의 비율은 몇대몇이 적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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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의 비율은 몇대몇이 적당할까?

어느덧 2월의 마지막 수요일입니다. 달콤했던 연휴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빽빽한 업무 루틴이 다시 우리의 일상을 빈틈없이 채웠습니다. 3월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목전에 둔 지금, 숨 가쁜 하루 속에서 문득 '밸런스'를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4일만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 일과 삶, 이 두 가지의 균형은 과연 몇 대 몇이 적당할까요?